활동소식
[2020.10.29.] 제1회 공익테이블 개최_윤세종 변호사(기후솔루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11-23
조회
240
2020년 10월 29일(목), 공익법률센터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에게 전통적인 직역 이외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는 법률가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사회 전체에 대한 확산적 이익을 도모하는 진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익테이블”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 첫 번째 순서로 기후솔루션의 윤세종 변호사의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변호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였으며, 학생들과 함께 시민사회에서 법률가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참석이 병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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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으로서 변호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여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윤세종 변호사님께서 기존에 근무하신 로펌의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지구평균기온상승을 1.5C내로 제한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공장 설립 저지 캠페인, 국회 토론회 참석을 통한 입법 운동,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이나 헌법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 경제, 환경 전문가들이 국내외 비영리단체들과 협력 하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세종 변호사님께서 각 활동의 서로 다른 전략과 접근방식, 수단과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렇게 실효성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각각의 사업마다 접근방식이나 진행 과정이 다른 만큼 공익 분야에서 구성원의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세종 변호사님께서는 정부(국가), 영리기업과 구별되는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위 ‘아무의 눈치도 보지 않는’ 비영리단체만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이로부터 오는 보람을 강조하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 이러한 활동들이 현실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하여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피부에 와닿는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원론적이고 막연한 활동들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이 작은 활동부터 큰 활동까지 아울러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활동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이에 더해 기후솔루션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세계 곳곳의 변호사들, 운동가들과도 연대하고 교류하며 국경을 넘은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도 하는 점에서 한국에서의 변호사의 역할과 활동무대가 국내로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번 공익테이블은 기후변화나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공익적인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도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있어 ‘시민사회’로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법조계의 전형적인 진로들 외에도 공익을 추구하는 변호사의 진로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강연에 참석한 누군가에게는 시민사회에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불을 지펴 주는 강연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와 환경법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신 공익법률센터와 기후솔루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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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공익테이블 참석 후기
-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11기 김나형
사람들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이 이를 해결해나가겠다는 결단을 하기에 이 문제는 너무나 거대해 보이고, 일회용품 덜 쓰기, 전기 아껴쓰기 같은 일상적인 실천 방안들 외에 실질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저 마음 한 켠의 막연한 문제의식쯤으로 남겨두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저도 그런 사람 중 한명으로서 변호사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여 강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것들을 배워갈 수 있었습니다.
기후솔루션은 윤세종 변호사님께서 기존에 근무하신 로펌의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효과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한 지구평균기온상승을 1.5C내로 제한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공장 설립 저지 캠페인, 국회 토론회 참석을 통한 입법 운동,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이나 헌법소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 경제, 환경 전문가들이 국내외 비영리단체들과 협력 하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윤세종 변호사님께서 각 활동의 서로 다른 전략과 접근방식, 수단과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는데,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이렇게 실효성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놀랐고 각각의 사업마다 접근방식이나 진행 과정이 다른 만큼 공익 분야에서 구성원의 창의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윤세종 변호사님께서는 정부(국가), 영리기업과 구별되는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소위 ‘아무의 눈치도 보지 않는’ 비영리단체만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이로부터 오는 보람을 강조하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민사회에서 변호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 이러한 활동들이 현실적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대하여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피부에 와닿는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원론적이고 막연한 활동들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구성원들이 작은 활동부터 큰 활동까지 아울러 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활동들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놀라웠습니다. 이에 더해 기후솔루션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세계 곳곳의 변호사들, 운동가들과도 연대하고 교류하며 국경을 넘은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도 하는 점에서 한국에서의 변호사의 역할과 활동무대가 국내로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감탄하였습니다.
이번 공익테이블은 기후변화나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공익적인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도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있어 ‘시민사회’로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여러 시사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법조계의 전형적인 진로들 외에도 공익을 추구하는 변호사의 진로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강연에 참석한 누군가에게는 시민사회에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불을 지펴 주는 강연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변화와 환경법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 그 현장을 생생하게 접해볼 수 있는 좋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신 공익법률센터와 기후솔루션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