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대 공익법률센터 소속 김재왕 교수는 몽골 국립대를 방문하며 클리닉의 운영 방식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국제 교류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특수학교와 장애인 단체를 방문하였다.

첫 일정으로 몽골 국립대에서 클리닉 수강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권에 대한 특강을 하였다. 그리고 몽골 국립대 관계자와 만나 몽골 국립대 리걸클리닉센터와 서울대 공익법률센터의 클리닉 운영방식을 공유하였다.

이후 한몽 장애인권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장애인 관련법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1967년 개교한 특수학교를 방문해 몽골 장애인 교육 현실을 알 수 있었고, 몽골 최초로 장애인 자립생활운동을 전개하는 장애인 단체에서 몽골 장애인의 당면한 과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몽골은 한국과 변호사 양성 과정이 다르다. 그래서 클리닉 운영 방식이 한국과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실무 교육을 강조하는 점과 법률구조 활동을 하는 점, 다양한 경력이 있는 교원이 교과 과정에 참여하는 점 등이 비슷하였다. 상호 교류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