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25.7.1.~2025.7.4.] 제3회 SNULaw 공익법캠프 성료

작성자
공익법률센터
작성일
2025-07-07
조회
77

공익과 인권, 현장에서 만나다 학부생 57명과 함께한 공익법캠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이하 공익법률센터)는 지난 2025년 7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3회 SNULaw 공익법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공익법캠프는 공익과 인권에 관심 있는 서울대학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법과 인권의 접점을 직접 경험하고 고민해보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총 57명의 학생들이 함께했으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강의실과 각 분반별 현장 방문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공익법률센터는 2023년부터 매년 캠프를 운영하며, 학부생들이 공익 분야에 대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첫날은 최정은 공익법률센터 부센터장(임상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캠프의 문을 열었다. 이어 최정규 변호사(법무법인 원곡)의 ‘법률가의 공익활동’ 특강이 열렸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분반별로 나뉘어 인권교육센터:들의 진행으로 인권교육을 수강 했다.

 

(1일차 공익법률센터 최정은 부센터장(임상교수), 환영사) 

(1일차 법무법인 원곡 최정규 변호사, "법률가의 공익활동" 특강)

(1일차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교육)

 

이튿날에도 참가자들이 아동청소년, 장애인권, 노동인권 세 분반으로 나뉘어 각 주제에 맞는 현장 방문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이슈를 다각도로 조망했다. 아동청소년 분반은 사단법인 이주민센터 친구를 방문해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와 현실에 대해 들었고, 장애인권 분반은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에서 정신장애 당사자 지원 활동을 접한 뒤, 환청 체험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을 몸소 경험했다. 노동인권 분반은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과 비정규 노동자의 집 꿀잠을 방문하여 청년 노동과 비정규직 문제를 현장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일차 아동청소년 분반 : 이주민센터 친구 현장 방문·특강)

(2일차 장애인권 분반 :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현장 방문·특강)

(2일차 노동인권 분반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 현장 방문·특강)

(2일차 노동인권 분반 : 비정규 노동자의 집 꿀잠 현장 방문·특강)

 

셋째 날은 참가자들이 분반별 과제를 수행하고, 공익법률센터의 임상교수 및 지도변호사들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네트워킹은 지난 기수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새롭게 추가된 구성으로, 공익 분야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인생상담소’(최정은 임상교수, 류다솔 지도변호사), ‘프로보노 활동과 센터 소개’(박현서, 이제호 지도변호사), ‘공익소송과 진로’(소라미, 김재왕 임상교수) 등 주제별로 구성된 세션을 통해 참가자들은 진로와 가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눌 수 있었다. 일부 학생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추가 논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3일차 네트워킹 프로그램 : 공익법률센터 류다솔 지도변호사, 인생상담소)

(3일차 네트워킹 프로그램 : 공익법률센터 소라미 임상교수, 공익소송)

 

마지막 날에는 분반별 과제 발표와 함께 진로 콘서트가 열려, 공익 분야에서의 다양한 진로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활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경청하며, 자신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성찰 하는 기회를 가졌다.

 

(4일차 분반별 과제 발표)

(4일차 진로콘서트 (왼쪽부터) 진행자 공익법률센터 이제호 지도변호사, 부산지방노동 위원회 상임위원 김민표 변호사, 공익법단체 두루부산 이주언 변호사,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탁건 변호사)

 

참가자들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보고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 “법조 분야에서의 공익 활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공익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진로를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부생을 위한 활동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설문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공익법률센터는 “학생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공익과 인권을 보다 현실적으로 체감하고,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캠프 이후에는 본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보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